진안향교 鎭安鄕校 Jina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600년 역사 간직한 진안향교
2021년 5월 12일
오늘 5월 12일은 음력 4월 삭분향례를 봉행하는 날이라 출장길에 진안향교에 들렸다. 예상대로 분향례를 봉행하고 난 후라 아직 문을 닫지 않은 상태여서 세번째 방문만에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진안향교는 1414년(태종 14년)에 진안읍 군상리 웃샛골에 창건해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다시 중건되었고 1636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현재에 이를 만큼 600여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네비게이션이 진안향교를 안내할 때 홍살문쪽으로 안내하는 경유가 있는데 차량이 들어갈 수는 있으나 주차할 공간도 없고 후진해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충효관쪽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홍살문에서 보이는 진안향교 외삼문
진안향교 외삼문
외삼문을 들어서면 명륜당 뒤편이다.진안향교는 명륜당과 대성전이 마주하고 있다.
진안향교 명륜당(明倫堂), 명륜당은 각 향교미디 부설되어 있는 건물로 공부를 하던 강당이다. <명륜(明倫)>이란 인간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으로, 『 맹자 (孟子)』의 <등문공편>에 <학교를 세워 교육의 행함은 모든 인륜을 밝히는 것이다>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동재
서재
진안향교 내삼문
대성전
진안향교 대성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4호로 1984년 4월 1일 지정되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 왕조는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아 각 지방에 향교를 세우고 그 안에 대성전을 두어 유학을 장려하였는데 진안향교는 조선 태종 14년에 진안음 군상리 웃샛골에 처음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때 모두 불타버렸다. 선조 34년(1601)에 다시 세웠으나,봄 • 가을 제사를 지낸 날 밤이면 호랑이가 나타나 사람을 물어갔고 이에 인조 14년(1636)에 현재의 위치로 건물을 옮기자 그런 일이 없어졌다고 한다. 매년 봄 가을에는 석전대제를 봉행한다.
A hyanggyo is a local, public education institution of the Goryc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It is usually composed of a lecture hall called Myeongnyundang and a shrine called Daeseongjeon thal enshrines the spirit tablets ofConfiiciiis and Confucian sages and scholars. Confucianism was the ruling principle of the Joseon Dynasty, and such schools were established in every corner of the country to promote cofucianism during this period.
First established in 1414, Jinanhyanggyo was completely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1592-1598) and was reconstructed in 1601. However, whenever a ritiuil to honor those enshrined here was held, a tiger came at night and carried away someone from the school For this reason, the school was relocated in 1636 to its current location, after which these incidents stopped A ritual to honor the enshrined is still performed in this building, Daeseongjeon, each spring and aidumn.
향안당(鄕案堂)
진안 향교 창건 600주년 기념비, 진안향교는 2014년 9월 22일 창건 6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