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1 17:27

전주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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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전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수집 · 보존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와 전시를 하고 있는 전주역사박물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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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시박물관은 2002년 4월 3일 준공되었고 5월 24일 개관했다.

 

온고을 전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과거로의 공간 전주역사박물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마감 30분전까지 입장 가능하다.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일 시 화요일 휴무)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대관 및 이용안내는 063)228-6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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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은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상설전시와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및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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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전주역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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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실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전주 역사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대별로 전시된 유물을 통해 역사 속에서 변화한 전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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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역사문화의 특질

 

전주全州는 구석기 이래 사람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통일신라 때 전북권의 중심지로 성장하였고, 후백제 때 왕도가 되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전주목이 설치되어 전북권의 중심으로 역할을 하였으며 나주목과 합쳐져 전라도가 되었습니다.

조선건국 후 전주는 태조의 본향으로 왕조의 발상지가 되었으며, 전라감영이 설치되어 호남제일성이 되었습니다. 조선 멸망 후 지금까지는 전북도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주는 통일신라 이래 지금까지 전라도 혹은 전북의 중심지로서 위상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도시입니다.

전주는 문화예술이 발전한 예향이요 풍류의 도시입니다. 음식문화를 비롯하여 대사습놀이로 대표되는 소리, 선비정신을 담은 서화, 조선 최고의 종이 전주한지와 진상품 전주부채, 한글고소설로 대표되는 출판문화 등 전주는 빼어난 문화예술을 자랑하는 품격 높은 도시입니다.

전주정신은 ‘꽃심’입니다. 꽃심은 중심이고, 싹을 틔우는 힘이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그 꽃심에는 ‘대동ㆍ풍류ㆍ올곧음ㆍ창신’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전주는 모두 함께 멋과 올곧음으로 전통을 지키며 새로운 문화와 세상을 창출해 가는 꽃심의 도시입니다.

전주역사실 전주역사문화의 특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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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현판은 전주부성 남문 명견루 현판 탁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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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경기전 서편 부속 건물지에서 츨토된 용 문양의 기와 운용문 암막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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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 글자가 새겨진 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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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전라북도 표어인 '강한전북 일등도민'은 2015년 구 전라북도청 철거 때 수습되었다고 한다. 이 표어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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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주군 공무원 강우형의 월급통지서 각각 대정11년, 소화 3년, 소화5년에 월급 35원, 45원, 47원을 받은 내역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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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복도에서 내려다본 1층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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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 답게 등도 한지등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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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동학농민혁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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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 전경사진 1930년재

 

1930년대 전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대형 사진이다. 전경사진 주변에 잔주시내 주요 건물의 사진 40여장을 설명과 함께 붙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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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개관 20주년 특별전으로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가 8월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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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은 ‘일제강점기, 전주의 흔적’, ‘기록으로 남겨진, 농촌의 흔적’, ‘굴곡진, 도심의 흔적’ 등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소장유물 100여점과 관련 영상도 상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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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잔혹한 수탈 '산미증식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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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수탈의 흔적 특별전이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와 아픔을 모두 담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오늘날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후대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의 가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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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농장 지주로서의 면적을 소유한 지역은 전라북도였다. 도별 일본인 소유경지 비율을 보면 전북은 무려 18.9%를 차지하여 다른 지역에 비해 앞도적으로 높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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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안무주장 주병과 전주 본정 도촌주장 술단지

 

문화예술을 꽃피운 풍류의 도시, 예향 전주

 

전주는 대사습놀이가 열렸던 소리의 고장이며, 선비 정신을 담은 서예와 문인화로 이름이 높은 곳이다. 전주는 가장 질 좋은 종이를 만들었던 한지의 본가本家로 전주부채는 임금에게 올리는 진상품이었다. 전주는 또 완판본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경판본과 함께 출판문화를 주도했던 기록문화의 도시이다. 뿐만 아니라 전주는 풍부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토대로 음식문화가 발전했던 맛의 고장이요 음식창의 도시이다.

이처럼 전주는 소리ㆍ서화ㆍ한지ㆍ출판ㆍ음식 등의 문화와 예술을 꽃피운 맛과 멋의 예향藝鄕이요, 조선의 문화예술을 선도한 풍류의 도시이다. 최명희는 『혼불』에서 전주와 전라도를 ‘저항과 풍류’의 도시라고 하였다. 풍류란 문화예술을 선호하며 품격을 추구하는 것이다.

전주가 이렇게 문화예술이 발전한 것은 조선 제일의 곡창지대 전라도의 수부로서 풍부한 경제력과, 문화예술을 아끼고 선호하는 전주와 전라도 사람들의 넉넉한 심성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전라감영이 소재했던 것에도 요인이 있다. 감영 소재지는 정치적 중심지이면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였다. 전라감영은 특히 문화적 성격이 강했다.

 

전주역사박물관 문화예술실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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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주문화예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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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에게 올린 진상품 전주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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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예술실은 문화예술을 선도한 예향 전주의 한지, 출판문화, 음식, 소리, 서화를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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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전시·연구·교육을 위한 귀중한 문화재를 확보하고,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고자 개인 소장자, 종중을 대상으로 문화재의 기증․기탁 및 사진수집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주와 관련된 옛 사진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기증이란 기관이나 개인 소장유물을 박물관에 영구 보관토록 하는 제도이며, 기탁이란 기관이나 개인 소장유물을 박물관에 위탁관리하고, 필요시 다시 찾아갈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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