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에서 길을 건너거나 오목대에서 구름다리를 이용하여 이목대쪽으로 건너가면 자만벽화마을과 옥류벽화마을이 있다. 자만벽화마을 바로 옆이 옥류벽화마을인데 대부분 옥류벽화마을은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옥류벽화마을에서는 최근에는 쉽게 볼 수 없는 나무 전봇대가 그대로 세워져 있다. 나무 전봇대는 근대 1920년에서 1970년까지 사용되고 그 후 콘크리트 전봇대로 교체되었다도 한다. 전나무를 벌목해서 굵고 곧은 나무를 바닷물에 수년을 담갔다가 음지에서 건조한 후 삶아내어 다시 건조후 사용한 나무 전봇대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옥류마을에 들려 옛 정취를 꼭 느껴 보시기를 바란다.
또한 옥류 벽화마을 전망대에 오르면 남천교와 청연루가 한눈에 들어오는 가운데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