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공원을 돌아보고 옛 오수역사로 향했다. 오수역은 전라선 개령 및 복선화 사업으로 2014년 이전하였고 옛 오수역사는 임실군에서 근대문화유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옛 오수역사 앞에는 '의견고울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는 평화의 동산이 있고 150여미터 지점에는 오수3·1독립운동기념탑이 있다.

구 오수역

 

옛 오수역사

 

오수역은 일제강점기인 1931년 10월 1일 전라선(전주~남원간)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인근 7개지역(장수군산서, 임실군 지사, 삼계, 순창군동계, 남원시 덕과, 사매, 보절 등) 여객 수송 및 수화물 운반 등 교통물류의 중심역으로 크나큰 약할을 다하였다. ​당초 지이졌던 역사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11월 9일 무장공비의 습격을 받아 폭파되어 불에 타버렸고, 이후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심으로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7월 10일 역사를 신•증축하여 사용되어 왔으며 어언 50여년간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 오수역사는 전라선개량 및 복선화사업이 완료되어 2004년 7월16일 오수면 충효로1967-19(대명리 565-1 번지)로 이전 하였다. 이곳 옛 역사는 임실군에서 근대문화유산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광복절 특사”등 각종 영화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기도 하다. 주변에 의견공원 및 애견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옛 오수역사 안내문

 

의견로 옆 옛 전라선 철길에는 무궁화호 열차와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다.
구 오수역 앞에서 끊겨 있는 전라선 철길 좌측 의견로에 보이는 건물들이 2007년 개장한 오수민속장터이다.
끊겨진 옛 전라선 철길
구 오수역 전라선 철길에는 무궁화 열차 7312호와 미카형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다.
오수민속장터
오수역 앞 평화의 동산
의견고을 평화의 소녀상

 

구 오수역사 앞에 세워진 의견고을 평화의 소녀상은 2020년 3월 10일 완공됐다.

2019년 10월 군민들과 의견제전위원들의 뜻이 모아지면서 시작된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청동조각으로 세워졌다.

 

맨발에 두손으로 나비를 들고 날아갈 듯 서있는 평화의 소녀상
평화의 소녀상 건립 참여자 모두의 명단이 왼쪽 하단 동판에 새겨져 있다.

 

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는 오수면에서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취지를 설명 하고, 1천원에서 5천원 1만원 등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소녀상 우측에 세워 놓은 건립추진위 안내문 '꽃봉우리 누이여' 시비는 깔끔하게 보수가 필요해 보인다

 

 

오수3.1독립운동기념탑

 

오수3·1독립운동기념탑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다.

 

오수 3.1 독립운동기념탑은 기미년의 숭고한 3.1 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이어받고, 오수면을 비롯한 임실군 전역의 만세운동에 참여하다 희생당하신 수 많은 순국선열들과 민중의 숭고한 애국충정과 뜨거운 자주독립의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오수3.1 독립운동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임실군 내에서 제일 먼저 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오수면 이곳에 1991년 기념탑을 건립 하였다.

 

오수 3.1 독립운동기념탑 안내문
건립문

 

 

오수만세운동운 오수면 오수리 원동산에서 1919년 3월 23일 시작되었다.

이기승 선생은 오병용, 이만의, 이윤의 등과 함께 장날을 기해 대대적인 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군중에게 독립운동의 당위성을 호소하며 만세운동을 전대하였다. 장일 시위 군중은 무려 2,000명으로 늘어났으며, 그 이튿날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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