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 하제항. 1974년부터 어항이었던 이곳은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완성되면서 그 상실하고 물에 반쯤 잠긴 폐어선이 줄지어 있다. 어선을 치우는 비용이 많이 들어 아직 방치돼 있다고 한다. 포구였던 기억을 잃은 하제마을도 마을이었던 자취도 잃었다. 2006년 33㎞의 세계 최장 방조제 완공으로 군산·김제·부안의 12개 어항 중 11개가 기능을 상실했다.
2020년 8월24일 밤에 잠시 들려 촬영했는데 모기에 엄청 시달릴 각오를 해야 한다.<사진제공 임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