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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번국도에서 개암사로 가는 길인 736번도로로 들어서면 우측에 구암리 지석묘군 안내표지판이 보이고 300여미터정도 들어가면 부안 구암리 지석묘군이 있다. 7월 25일 찾은 구암리 지석묘군에는 활작 피어 있는 배롱나무가 찾는 이들을 반겨주고 있다.

주차장과 화장실 등이 잘 갖추어져 있고 부안군에서 지속작으로 주변의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문화유적지가 잘 보호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부안 구암리 지석묘군 扶安 龜岩理 支石墓群 사적 제 103호

Dolmens in Guam-ri, Buan Historic site no. 103

돌로 만든 무덤으로 주로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 진 지석묘에는 탁자 모양인 북방식과 바둑판 모양인 남방식이 있다. 부안 구암리에는 받침돌이 있는 남방식 지석묘 13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10기만 남아 있다. 덮개돌(고인돌에서 굄돌이나 받침돌 위에 올려진 큰 돌)의 길이가 6.4m에 이르는 커다란 지석묘가 있으며, 거북 모양을 한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 지석묘의 받침돌은 4개지만 이곳 지석묘는 받침돌이 7개 혹은 8개인 것도 있어 다른 지역 지석묘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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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리지석묘군에 배롱나무꽃이 활짝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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