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해수욕장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닭이봉과 채석강 사이에 있어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백사장 길이 약 500m로,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으며,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절벽 위에 있는 수성당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은 시원스럽다. 대천해수욕장·만리포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해수욕장 왼쪽의 채석강(전북기념물 제28호)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과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하고,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한 해식단애가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수직암벽이다. 썰물 때면 드넓은 암반이 드러난다.
오른쪽에는 사자바위를 중심으로 좌우 약 2km에 이르는 적벽강(전북기념물 제29호)이 있다. 외변산 봉화봉에서 내려다보면 아담하기까지 한 유난히 흰 모래사장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해안선을 타고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곳이다. 인근에 서해의 일몰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월명암 낙조대가 있다.
해수욕장에서 배를 빌려 바다낚시를 할 수도 있어 연중 사람들이 몰려든다. 왕등도는 바다낚시터로 잘 알려진 곳이다. 변산반도에는 해수욕장 이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다. 그 중에서도 내소사는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변산온천도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해변온천이다. 죽막마을의 후박나무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부안읍에서 해수욕장까지 직행버스로 40분, 전주시에서는 1시간 40분, 김제읍에서는 1시간 남짓 거리에 있다. <전라북도 문화관광정보>
- 문의처 : 063-582-7808
- 소재지 : 전북 부안군 변산면
- 이용시간 : 00시 ~ 00시
- 쉬는날 : 무휴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