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승화원은 추석 당일만 휴장
- 제례실 이용 및 음식물 섭취 제한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올 추석 연휴 기간에 봉안당과 봉안원 등 전주 공설 장사시설을 전면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명절 연휴 기간에 장사시설을 전면 개방하는 것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2년 반만으로 그간 전주시설공단은 성묘객 운집에 따른 코로나19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명절 연휴 기간에 봉안시설을 폐쇄하고,연휴 전후로 사전 예약을 받아 하루500명 이내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는 이 같은 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돼 성묘객들이 자유롭게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최소한의 방역 조치로 제례실 이용과 시설 내 음식물 섭취는 제한한다.
장사시설의 운영 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5시까지로 종전과 동일하며, 화장시설인 전주승화원은 추석 당일인10일 하루만 휴장한다.
특히, 전주시설공단은 성묘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봉안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석맞이 특별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코로나19이전과 비슷한 규모의 인파가 봉안시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2019년 9월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 총3만1000여 명의 성묘객들이 전주 공설 장사시설을 찾았다.하루 평균7750명이 다녀간 셈이다. 이에 공단은 봉안시설 예초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성묘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구대식 이사장은“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른 장사시설 개방으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많은 추모객들이 우리 장사시설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또한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과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과 제례실 폐쇄 등의 금지 조치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